짤로만 보던 “프롬프트 공유 좀요”를 실제로 들었다.
그 말을 듣고 생각했다. AI를 써보는 사람과, AI로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사람 사이의 간격이 점점 커지고 있구나.
뒤처지는 사람의 특징
- “AI 써봤는데 별로던데?” 하고 멈춘다
한두 번 써본 결과만으로 AI의 가능성을 판단하고 더는 시도하지 않는다.
- 채팅창 안에서만 사용한다
질문하고 답을 받는 데서 끝나면, 실제 업무 방식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.
- 사람이 하는 게 더 낫다고 단정한다
AI의 부족한 점은 발견하지만, 보완해서 쓸 방법은 실험하지 않는다.
- 강의만 찾아보고 직접 적용은 미룬다
배우는 데서 그치면 내 업무에 맞는 활용법을 익히기 어렵다.
발전하는 사람의 특징
- 새로운 도구가 나오면 일단 써본다
완벽히 이해한 뒤 시작하기보다, 직접 만져보며 가능성을 찾는다.
- “내 일에는 어떻게 쓸 수 있지?”를 먼저 생각한다
도구의 기능을 외우는 대신, 실제 업무와 연결해본다. MCP, API, Developer 문서를 보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(모르는건 또 AI 랑 물어가며 이해한다)
- 반복되는 일을 더 효율적으로 바꿀 방법을 고민한다
리서치, 정리, 초안 작성처럼 시간이 많이 드는 일부터 개선점을 찾는다.
- 한 번의 결과로 포기하지 않고 다시 시도한다
결과가 아쉬우면 질문과 과정을 바꿔가며 쓸 만한 방법을 만든다.
그래서 점점 커지는 격차
우리 팀 열 명 중 클로드 코드나 Codex를 쓸 줄 아는 사람은 3명밖에 없다. 나머지는 대부분 채팅으로 AI를 사용한다(그나마 Work 정도). 프롬프트나 작업 방식을 공유해도, 도구를 다루는 경험이 없다면 그대로 따라 하기 어렵다.
누군가는 AI를 업무에 연결하고, 누군가는 채팅창 안에서만 사용한다. 이 차이가 쌓이면 AI를 통해 얻는 경험과 업무 개선의 격차도 커질 수 있다. (갭이 커지니 알려주는 것 도차 어디부터 알려줘야할지 감도 안오게된다.)
나는 AI의 발전이 점점 더 기대된다. 새로운 기능이 나올 때마다 “이걸 내 일에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까?”를 상상하게 된다. 모든 도구를 다 알아야 해서가 아니라, 내 일을 조금 더 낫게 바꿀 방법이 계속 생기기 때문이다.
AI 시대에 앞서가는 사람은 모든 답을 아는 사람이 아니라, 자기 일에 맞는 답을 직접 실험해보는 사람이다.
